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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카페

성수 뚝섬 오마카세 스시오오모토 런치 가성비갑이에요

안녕하세요! 크리에요.
오늘은 저번 주말에 다녀온
오마카세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해요.
크리의 맛집뿌셔!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오마카세란?

'맡긴다'는 뜻의 일본어로,
손님이 요리사에게 메뉴 선택을 온전히 맡기고
요리사는 가장 신선한 식재료로
제철 요리를 만들어 내는 것을 뜻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스시오오모토 메인 간판

스시오오모토는 따로 대기하는 공간이 없어요.
엘리베이터 내리시면 다소 협소한 공간에서
다른 손님들과 민망하게 같이 서있어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5분정도 전에 시간 딱 맞춰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스시오오모토 주소 및 영업시간

서울 성동구 상원1길 39-1 4층
매일 10:00- 22:00

 

네이버 지도

성동구 성수동1가

map.naver.com

 


스시오오모토 가격

런치 45,000원
디너 75,000원


스시오오모토 예약 방법

캐치테이블이라는 예약사이트에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예약금이 있으며,
식사하시는 날에 차액만 지불하시면 됩니다.
아래 링크 걸어드릴게요!

 

 

즐거운 미식 생활의 시작, 캐치테이블

전화없이 편리하게 캐치테이블로 레스토랑 예약하세요!

app.catchtable.co.kr

 

스시오오모토 내부는 청결함이 장점이다

스시오오모토 내부 모습

스시오오모토는 총 12명의 인원을 받고 있으며,
쉐프는 2명으로 각각 6명씩 맡고 있습니다.
엔트리급 스시 오마카세를 몇 번 가보았는데,
셰프 1인당 6명이 제일 적당한 것 같아요.
그 이상이 되면 아무리 숙련된 셰프라도
서비스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듯 합니다.

스시오오모토 식기들과 녹차

기본적으로 준비되어있는 식기와 손수건이에요.
물이 아니라 녹차가 준비되어 있네요.

셰프님이 추천하신 센세이션

스시오오모토 사케 센세이션

스시오오모토는
사케잔이 신기해서 한 번 시켜보았습니다.
편백나무로 만든 잔에 사케잔을 넣었는데요.
사케를 편백나무 잔까지
넘치게 따라 주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십니다.
먼저 사케잔에 있는 술을 반절 정도 먹은 후,
편백나무에 남은 사케를 다시 사케잔에 따라 마시면,
편백나무의 향까지도 느끼 수 있다고 합니다.

품절된 센세이션 사케

센세이션이라는 사케는 처음 먹어보는데,
여성분들이 좋아할만한 사케라고 합니다.
너무 맛있더라구요. 꼭 드세요! 추천!
센세이션은 이 날 저를 마지막으로
솔드아웃되어버렸답니다.
근데 사진처럼 애매하게 조금 남아서
저에게 서비스라고 주시더라구요.
역시 인생은 타이밍이죠?

차완무시에 초록잎이 없다

차완무시

일본의 계란찜 차완무시입니다.
스시오마카세에서 맨 처음으로 항상 나오는 아이죠!

츠마미 3종

츠마미 3종

스시오오모토는 특이하게
츠마미가 3종이나 나오더라구요.
가지와, 달달한 밤, 그리고 무늬오징어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지가 맛있었어요.

오늘의 싱싱한 횟감입니다

이번에 저희가 먹은 횟감을 한 번 보여주시더라구요.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장국은 평범했다.

장국이 생각보다 빨리 나오더라구요.
목을 축여봅니다.

1. 참돔

드디어 시작된 스시 오마카세입니다.

2. 잿방어

방어는 겨울방어인 줄 알았는데,
가을방어도 맛있다고 합니다.

3. 줄무늬전갱이

줄무늬 전갱이는 일본의 고등어라고도 하죠.
그만큼 일본에서 즐겨먹는 생선이라고해요.
저는 오마카세 다니면서 처음 먹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비리지도 않고 맛있어요.
이 날 전갱이가 싱싱하다고 두 점이나 주셨어요!

4. 가쓰오 (가다랑어)

우리가 알고있는 그 가쓰오부시 할 때 가쓰오 맞습니다!

 

5. 참치 뱃살

참치 러버는 웁니다.
참치뱃살 너무 맛있었어요.
이 날 참치는 25kg 이상 되는 큰 대왕 참치였습니다.

6. 참치 속살

옛날에는 참치 속살만 먹었다고해요.
참치뱃살을 사람이 먹기 시작한 지는
얼마 안됐다고 해요.
그 맛있는 걸 왜 늦게 알았을까요?
셰프님이 초밥 관련된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시니까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7. 삼치구이

삼치구이에 찍어먹는 저 소스
진짜 맛있었어요!

8. 고등어 봉초밥

제가 제일 기대했던 고등어 봉초밥!
하나도 안 비렸어요.
스시오오모토에서 저의 넘버원입니다.
크기도 어마어마하게 크고,
뭔가 다른 스시야의 후토마끼를 먹은 느낌이었어요.
고등어초밥은 비리면 절대 안되요.
싱싱하지 않다는거죠.

9. 연어알 덮밥

연어알은 한 땀 한 땀 떼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호불호가 좀 갈리는 음식이죠.
비리다고 느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10. 무늬오징어

한치보다 찐득함이 훨씬 많은 무늬오징어입니다.

11. 가리비

가리비는 사랑이죠.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12. 온메밀

온메밀은 무난무난 했어요!

13. 참치김초밥

스시오오모토에서 한 가지 아쉬웠던 부분은,
다른 블로그들 보면 후토마끼가 있었는데
이번엔 없더라구요...
셰프님이 말씀하시길 굳이 이것 저것 넣지 않아도,
맛있는 참치를 많이 넣은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렇지만.. 저는 후토마끼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다시 부활시켜주세요...!

14. 장어

오마카세의 끝을 알리는 장어가 나왔습니다.

15. 교꾸

일본식 계란말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교꾸 너무 좋아해요.
계란초밥 사랑합니다...
달달하니, 너무 맛있지 않나요?
스시오오모토에서는
밀가루를 쓰지 않고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고슬고슬한 게 너무 맛있었어요.

호두 아이스크림을 마지막으로
오마카세가 끝났습니다.
여기에서 직접 만든 수제아이스크림이라고해요.
처음에 호두마루랑 맛이 똑같아서
호두마루인줄 알았는데,
셰프님이 직접 만드셨다 하시더라구요.


요즘 엔트리급 오마카세를 다니고 있는데요.
스시오오모토는 처음으로
한 번 더 가보고싶은 곳이었습니다.
런치가 이 정도면 가성비갑인 것 같아요.
여러분도 꼭 예약하고 가보시길 바라요!